2026년 부산 북항친수공원에 흑상어 한 마리가 나타났다. 그에 대한 소식이 한동안 떠들썩하다. 이 상어를 북항에 들어왔다 하여 '북항이'라 부르다가 친근한 애칭으로 '부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부캉이를 보러 온 관광객이 백만 명 이상이라고 한다. 부캉이의 처지를 안타까워하고 그 안위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부캉이가 먼바다로 되돌아가 잘살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 같다. 실제로 정부기관들이 나서 부캉이를 먼바다로 유도해 방류하기를 몇 차례 되풀이한 모양이다. 그렇지만 상어고기는 식탁에도 오르고 제사상에도 오르는 생선의 일종이다. 상어를 잡아다 식용으로 팔기 위해 바다로 나가 고생하는 어부들도 많다. 여러 해 전 남해안을 여행하다가 기막힌 진풍경을 본 일이 있다. 어느 음식점의 창문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