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선행세대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고 수만 년의 역사를 만들어왔으면 지금쯤 우리 인간은 신(神)의 경지에 도달했을 것이다." 내가 늘 하는 말이다. 그러나 인류는 선행세대의 실책을 되풀이하면서 살아왔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주군(主君)에게 결국 해를 입히게 되는 과잉적 충성경쟁은 체제붕괴를 촉발하는 가장 가까운 촉매제이다. 역사가 그렇게 말한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런 실책을 되풀이한다. 딱한 일이지만 이를 말릴 수 있는 방안은 아직 개발되어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