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비평

정당혁신과 권력투쟁

운정서실 2023. 10. 27. 10:55

   우리나라에서 정당혁신이란 당 내 파벌싸움을 의미하는 말이 되었다. 

 

   당 내 비주류라고 불리는 비판자들은 주류와 비주류의 자리바꿈만을 혁신이라고 생각한가. 그런 의미로 인적 쇄신을 주장한다. 주류, 또는 당권파를 가차 없이 숙청하고 그 자리를 비주류가 차지해서 당운영의 전권을 휘두르게 되는 것만을 혁신이라고 주장한다. 그 밖의 어떤 혁신노력도 혁신으로 보지 않고 눈속임이라고 주장한다. 당권파가 주도하는 혁신위원회는 인정하지 않고 참여하지 않는다. 혁신위원회부터 비주류가 완전히 점거하지 않으면 출발도 하기 전에 혁신실패를 단정한다.

 

   대립하는 정당끼리는 상대 당의 모든 혁신노력을 인정하지 않는다. 항상 개선이 아니고 개악이며 절망적인 실책이라고 주장한다.

 

   형편이 그러하니 국민은 언제나 실패한 정당혁신에 관한 소식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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