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비평

천국에도 첩보기관이 있을까?

운정서실 2024. 2. 1. 13:17

   옛날 옛적 어느 왕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성직자 한 사람이 임금이 사는 구중궁궐의 중궁전(中宮殿)에까지 침투해 놀라운 첩보공작을 해냈다고 한다. 그  일 때문에 나라가 온통 시끄러웠다고 한다.

 

   시정(市井)의 장삼이사들은 삼삼오오 모여 천국에도 중앙정보부 같은 첩보기관이 있느냐는 문제를 놓고 입씨름을 벌였다고 한다. 하나님의 나라에도 중앙정보부가 있다는 주장이 우세했다고 한다. 첩보능력을 갖춘 목회자를 양성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라 했다. 이승에서 첩보활동에 종사해서 그 능력을 연마한 목회자를 양성하고 있는 것은 사후에 그를 천국의 중앙정보부 요원으로 쓰려는 하나님의 뜻일 거라 했다. 이와 같은 논거를 공박하기는 어려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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